코재수술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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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도 짧고 낮은 콧대가 자라오면서 컴플렉스였고
약 30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압구정동 성형외과에서
비개방으로 L자 실리콘 첫 코수술을 했어요.
코성형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바로 수술을 했고
수술직후에도 실리콘 콧대가 살짝 삐뚤고 코끝도
많이 내려오지 않았음에도 전체적인 모양보다는 없던 콧대가 생겼고
조금 높아진 것만으로도 기뻤어요.
언제부터인가 코의 문제점을 인지하게 되면서 또 다시 콤플렉스를 갖게 됐어요.
짧은 코끝, 들창코 같은 옆모습, 모양도 맘에 안드는 콧구멍이 정면에서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보이는 점등
어느날 매체를 통해 구축이라는 단어를 접했고 검색을 하다가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우선은 여러 카페를 통해 코재수술 후기를 파헤쳤고
유명하고 많이 언급되는 병원 위주로 알아보다가 나중엔 마음에 드는 후기로 다시 좁혀 갔어요.
피오키오처럼 끝이 뾰족하거나 너무 화려한 코는 거부감이 들었고
끝이 동글동글하면서 자려한 코가 저의 추구미였어요.
4곳의 병원을 추려서 10월에 상담 돌고왔는데
금액도 상담내용도 천차만별이었고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A병원: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그래도 할거면 해라. 의지상실로 상담10분컷.
B병원:바라는걸 말하면 이것도 가능합니다. 네, 저것도 가능합니다. 상담도 아주 길게 해 줌
C병원:늑을 엄청 잘 다룬다는 자부심을 내세우며 나의 수술플랜보다는 원장님의 서사로 상담 마침
다시 후기들을 파헤치며 자료를 모으면서 알유의 사진이 많은걸 깨닫고
여기서 수술하기로 마음먹고 궁금한 점과 개선 여부 확인차 재상담가서 1월로 예약하고 왔어요
(추가상담비 만원 발생, 수술시 차감됨^^) 가장 높은 비용이어서 패스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김현주 원장님께 확신이 들었고, 여기서 해야만 후회가 안남을 것 같더라구요
김현주 원장님 수술 플랜 : 자가늑 코끝(둥글게). 실리콘 콧대(미간높이-1mm, 직반)
기증진피(보형물 커버용). 짧은 코 교정. 비공내리기. 비주내리기. 콧볼 축소
그리고 수술직전 기능코인 비염2종도 추가했네요.
달라질거라는 희망에 차서 수술실로 들어갔고. 눈떠보니 회복실이었어요.
깨어남과 동시에 코가 아팠고 목구멍이 타는 듯 불편했고 물을 두컵이나 들이켰네요. 원장님께서
어느쪽이 더 아프냐 물으셨고 늑은 불편하고 코가 더 아프다 했어요.
코솜을 했음에도 코로 숨이 좀 쉬어진다 말씀드리니
꽉 막아 놓은게 아니라서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실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셨고 대중교통으로 집에 잘 왔어요.
자가늑통증은 움직임에는 문제가 없었고 눕거나 기댄후 몸을 일으킬때가 젤 곤란했어요.
앉아서 자는데 코솜 때문에 밤새 1분에 한번씩 깬 느낌이에요.
다음날 코솜제거하고 와서는 깊이 잘 잤어요.
저녁부터는 부기제거를 위해 한시간 산책했고
매일2~3시간씩 산책횄어요. 원래 수술후 엄청 붓는 체질이어서
뉴베인. 페이스라이너 붓기템 미리 사뒀는데 2주 병원약 먹는 동안은
복용하지 말라셔서 못 먹고 버텼어요.
신기하게 코 주위 볼만 살짝 붓고 끝이었어요.
(저처럼 붓기템 미리 사두지 마시길^^)
수술2일차에 부목옆으로 연한 멍이 보여서 멍크림 발랐고
자가늑통증은 수술다음날이 조금 더 아팠고
아픈것보다는 불편한 정도였고 일주일동안 복대 잘 착용했어요.
코가 땅땅하면서 아프긴 했지만 추가 진통제를 먹을필요는 없었
기도삽관때문인지 목이 열흘가량 칼칼하며 불편했어요.
가장 힘든건 그놈의 콧물!!!! 그래도 수술11차부터는 콧물이 확 줄어서 살 것 같았어요.
2주차가 지난 지금 부기도 많이 빠져서 코의 모양도 이제는 내것 같아 보이고
미간 부기가 더 빠지고 나면 완전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없던 비주가 내려왔고 없던 코끝이 생겼고 콧볼도 예쁘게 축소되었고
정면에서 그대로 노출 되던 콧구멍도 많이 개선되어서 무척 만족스러워요.
사실 아직도 신기해요. 며칠 사이에 이렇게 바뀐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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